GSCT UVR LAB.
UVR Lab. was formed in Feb. 2001 at GIST to study and develop “Virtual Reality in Smart computing environments” that process multimodal input, perceive user’s intention and emotion, and respond to user’s request through Augmented Reality. Since 2012, UVR Lab moved to KAIST GSCT and restarted with a theme of “FUN in Ubiquitous VR.”
 
작성일 : 12-05-02
[CTPress 4월호] UVR 워크샵 참석기
 글쓴이 : UVR
조회 : 6,804  

[Cover Story] 제 1회 KAIST UVR 워크샵: 가상-현실의 융합과 소통

자료출처: CT Press 4월호
 
3월 16일, 17일 양일간 KAIST GSCT 에서는 ‘가상-현실의 융합과 소통’을 주제로 제 1차 KAIST UVR 워크샵이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샵은 ubiquitous VR, context-aware mobile AR, Digilog Miniature 등 관련 기술의 현황, 문화가 되는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의 가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한 자리로 UVR 랩의 우운택 교수님이 GIST에서 개최해오던 것을 올해부터 문화기술대학원에 부임함에 따라 이 곳 KAIST GSCT에서 열리게 되었다. 원래는 등록비를 내고 참가해야 하는 행사이나, 특별히 문화기술대학원 학생들에 대해서는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KAIST에서 제 1회로 새롭게 시작하는 UVR 워크샵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이번 달 CT PRESS 커버스토리에서 찾아가 보았다.
 
KAIST 행정분관(N2) 1층 윤이상 홀(102호)에서 시작된 UVR 워크샵은 16일에는 관련 전문가 및 연구원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17일에는 안동의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과 하회마을을 답사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구체적인 진행 일정은 아래와 같았다.
 
 
 
먼저 본 워크샵을 책임지고 있는 문화기술대학원 UVR 랩 우운택 교수님의 개회사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개회사중인 우운택 교수님>
 
이번 달부터 카이스트에서 워크샵이 열리게 되면서 예전 광주과학기술원에 비해 접근성이 좋아졌다는 이야기와 함께 이날 발표를 해주실 연사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곧이어 연사들의 발표가 시작되었다.
 
처음 발표는 ‘다음커뮤니케이션즈’에서 다음지도 서비스를 맡고 있는 전정환 본부장이 진행하였다.  전 본부장은 아주 어릴 때부터 컴퓨터 공학자의 길을 걸어왔으나 인문학에도 관심이 많아 대학 때 가수 이적을 포함해 여러 가지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에서 활동을 했었다는 이야기로 발표를 시작했다.
 
 
 
<‘공간의 진화’에 대해 발표 중인 전정환 본부장>
 
 
기술이 발전하면 단편적으로는 인문학, 사회학 등이 마치 기술에 밀려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조금 더 발전하게 되면 오히려 그것에 의해 다양한 형태의 인문학, 사회학적인 현상들이 나타나고 연구할 가치가 있는 것들이 생겨난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그의 인문학, 사회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의 특성과 그 진화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것들에 의해 사라지고 있는 시간, 공간적 제약, 더 나아가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의 연결성에 대해 언급하며 발표를 마쳤다.
 
두 번째 발표는 국내 대표적인 증강현실 업체인 ‘제니텀’의 김희관 대표가 진행해주었다.
 
 
 
<제니텀이 보유한 증강현실 기술에 대해 설명 중인 김희관 대표>
 
 
김희관 대표는 먼저 제니텀이 보유하고 있는 증강현실 원천 기술에 대해 소개하면서 앞으로의 증강 현실 기술의 전망과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특히 그는 증강현실을 이용해 의미 있는 상용화 서비스를 만들기가 쉽지 않음을 강조하면서, 결국엔 누가 봐도 훌륭한 증강현실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또한 그것을 소비자가 쉽게 접근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뒤이어 그는 올해 2월 제니텀이 선보인 증강현실 서비스 ‘제오젯(Geozet)’을 소개하면서 지금까지 소비자들에게 제공 되었던 수동적 형태의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들과는 달리 제오젯(Geozet)을 통해 앞으로는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연사의 발표가 끝나고 break 타임에는 워크샵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강연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워크샵 참가자들>
 
 
짧은 break 타임이 끝나고 이번에는 ‘올라웍스’ AR 사업본부 강범석 이사의 발표가 시작되었다.
 
 
 
<국내 증강현실 산업에 대해 발표 중인 강범석 이사>
 
 
강범석 이사는 ‘증강현실은 마케팅이 특히 힘들다’는 이야기로 발표를 시작했다.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횟수에 비해 사업화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증강현실 산업에 대해 언급하며, 맨 처음 증강현실 기술이 등장했을 때 생겨났던 과도한 기대들이 지난 2, 3년 사이에 많이 사라졌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증강현실에 대한 기대가 적어진 지금이 오히려 조금만 더 새롭게, 제대로 만들면 얼마든지 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는 증강현실의 가능성과 비전에 대해 마케팅의 입장에서 각종 성공과 실패 사례들을 바탕으로 발표해주었다.
 
※ 올라웍스는 올해 4월 국내 벤처기업 최초로 인텔에 인수되었다.
  
이날 행사의 첫 번째 세션 마지막 발표는 UVR 랩의 우운택 교수님이 진행해주었다.
 
 
 
<‘AR은 거품인가?’ 라는 주제로 발표 중인 우운택 교수>
 
 
우운택 교수님은 현재 증강현실 기술을 가지고 돈을 벌고 있는 회사가 없다는 말과 함께 가장 큰 원인으로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간의 호환성 문제를 꼽았다. 하나의 앱에서 사용자가 컨텐츠를 만들면 또 다른 앱에서 그것을 다시 보거나 편집할 수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약 650여개의 증강현실 관련 앱들은 그 점을 고려하지 않은 채 모두 각자 놀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working group 9 등 국제적 차원에서 표준화를 하려는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운택 교수님의 발표를 끝으로 워크샵의 첫 번째 세션이 모두 끝나고 두 번째 세션인 데모 투어가 시작되었다.
 
문화기술대학원의 성과 전시관인 CT BOX에서는 참가자들이 ‘Digilog Heritage’라는 이름으로 이전에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진행했던 문화유산 복원프로젝트의 진행과정과 성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뒤이어 UVR 랩에서는 연구실에서 지금껏 진행해온 연구 성과들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데모투어 중인 워크샵 참가자들>
 
 
두 번째 세션이 모두 끝나고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현재 우운택 교수님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와 관련해 연구 진행 상황과 성과들에 대해 각 분야 실무연구원들이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 진행상황 및 성과발표 중인 연구원들>
 
 
모든 발표가 끝나고 우운택 교수님의 폐회사와 함께 워크샵 첫 째날 일정이 완료되었다. 이날 UVR 워크샵은 산, 학, 연 모두를 아울러 국내 증강현실 기술의 현재 위치와 나아갈 길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다음에 열릴 제 2회 KAIST UVR 워크샵은 더욱더 알찬 내용으로 많은 관심 속에 열리기를 기대해 본다.